인사말

 

허혜선 원장선생님

 

아이들에게 아이다움을 찾아주자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는 자연을 그대로 닮아 자연의 본성처럼 맑고 밝고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의 일부 부모님을 비롯한 어른들은 아이 모습을 그대로 두기를 거부하고 조기 교육을 통한 어른행세 (말, 사고, 행동 등)을 빨리 익혀서 남보다 먼저 이 사회에 진입하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교육은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의 품속에서 자연의 원리에 따라 아이의 타고 난 본성을 그대로 간직하며 맑고 밝고 선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위한 노력이라고 봅니다.

 

   본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이 또래들과 더불어 신명나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아이살림, 교육살림, 생명살림’의 생태유아교육의 철학을 토대로 ‘자연을 되찾고’, ‘놀이를 되찾고’, 아이다움을 되찾아 주는 유치원이 되려고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놀이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길러주고 자연의 순리를 깨닫게 할 뿐더러 아이들에게 일과 놀이와 공부는 하나이며, 이를 통합하여 잘 먹고 잘자고 잘 놀아 본 아이들이 커서 일과 공부도 잘 하게 되어 있다고 봅니다. 이에 사람과 자연이 한 생명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며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치원, 아이가 행복한 유치원이 될 것입니다.